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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메시지가 조작되었다 - 명탐정의 규칙 독서는 계절을 탄다. 봄에는 시집, 가을에는 로맨틱한 연애 소설, 겨울에는 따스한 차 한 잔과 함께 읽는 수필이 제격이다. 그럼 여름에는? 아무래도 극적 긴장감과 스릴, 공포로 등줄기에 땀 한 방울 쭉 흐르게 하는 추리 소설이 아닐까 싶다. 흥미진진한 소설 속 사건에 빠져 탐정과 함께 범인을 쫓다 보면 어느새 창 밖이 희뿌옇게 밝아오기 일쑤다. 그런데 범인 쫓기보다 치기 어린 탐정 비웃기와 트릭 까발리기에 골몰해 독자로 하여금 배꼽을 쥐고 깔깔거리게 만드는 추리 소설이 있다면? 그것도 미스터리의 대가 히가시고 게이고의 작품이라면? 도대체 어떤 책인지 궁금하다. 지난 달 KBS 1TV에서 방송된 ‘책 읽는 밤’에서는 패널들 간에 잠시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소개된 소설 ’명탐정의 규칙’을 과연 추리 소설로.. 더보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초등 5,6학년에 국어교과서 23종 한번에! “국어 교과서가 1종이 아니라 23종이라고?” 2010년부터 중학교 국어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일선 학교에서 쓰이는 중1 국어 교과서가 총 23종으로 늘어났다. 교육부의 심사를 통과한 23종의 교과서는 전국 중학교에서 선택받기 위해 경쟁을 한다. 말 그대로 교과서의 브랜드화다. 학습 목표는 모든 교과서가 비슷하지만, 다양해진 교과서 덕분에 아이들은 전문가로부터 검증받은 개성 있는 지문을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이는 국어라면 다 같은 교과서 하나로만 배우는 줄 알던 중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당황스러운 소식일 수 있다. 교과서마다 수록된 작품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하나만 공부하면 고등학교에 갈 때나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어려움.. 더보기
실패의 향연-LG 트윈스 1부 1990년 좁은 마루가 있는 집에 살던 때, 그 마루에 작은 TV가 하나 있었다. 그 TV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스포츠 야구 (사실 형이 보는 TV를 따라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해였다. 이 해 LG는 창단과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줘게 된다. 이 때부터다, 내가 야구 시즌만 되면 LG의 승패에 울고 웃게 된 것이. 과거의 LG는 추후에 시간이 날 때 업데이트하기로 하고, 우민화 정책 3S 중 거침없이 총대를 메고 선두를 달려왔던 야구 그 중에서도 2008년도 최하위에서 헤매고 있는 LG트윈스 그 중 투수진에 대해서 알아보자.(SK를 상대로 2연승한 기념으로) 2007년 LG는 김재박 감독과 양상문 투수 코치, 김용달 타격 코치 등 2000년 현대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