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김성근 감독님의 에세이가 있길래 그 앞에 멈춰서서 후루룩 읽게 되었습니다.90년대 후반, 아파야 청춘이며, 열심히 사는 것이 미덕이던 시대에 각광 받던 이야기들이 야구 외길 장인의 입으로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앞을 보고 전진해야 한다.""멈춰선 안된다.""지금 이 순간도 미래를 향해야 한다.""리더는 어떤 순간에도 방법을 찾아야하고, 사명감은 기본 탑재해야 한다.""그것이 리더고, 그것이 숙명이다.""바위로 시작한 사람들도 갈리고 갈려 바다에 도착할 때 쯤엔 고운 모래가 된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인생은 파울의 연속이었지만, 끈질기게 다음 기회를 노렸다"... 저는 이 감독님을 좋아합니다.태생부터 LG 트윈스 팬이었고 '신바람 야구'라는, '자율야구'라는 LG 트윈스의 모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