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이란- 배 한 척에 미처 싣지 못했던 무게, 후회 파이란 파이란.. 이강재.. 강백란.. 파이란.. 파이란.. 예술은 한 사람 인생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감성을 지배당하기도 하고, 감정이입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은 음악이 될 수도 있고, 미술이 될 수도 잇으며, 책이 될 수도 있고, 무대 예술이 될 수도 있다. 내겐 '파이란'이 그런 존재다. 송해성 감독님이 연출하고 최민식님이 주연하신 이 영화를, 나는 연말 시상식에서 처음 접하고 최민식님의 수상 소감인 "아직 못보신 분들은 가까운 비디오점에서 빌려보세요" 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비디오 점으로 달려갔다. 비디오를 처음 부터 끝까지 TV앞에 붙어 앉아 낄낄 거리기도 하고, 엉엉 울기도 하며 다 본 뒤 그 새벽에 감아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큰 누나가 감수성 예민한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