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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놀란

인썸니아(Insomnia,2002)-불면증에 관한 보고서 인썸니아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02 / 캐나다,미국) 상세보기 알파치노, 로빈 윌리엄스, 힐러리 스웽크, 거기에 크리스토퍼 놀란 단순한 이름들의 나열일 뿐인데 느껴지는 포스가 (흔히 표현하는) "후덜덜"하다. 이 영화를 통해 놀란 감독은 처음으로 메이져 배급사와 일을 하게 됐다. 그는 순식간에 몇 백만불의 돈을 써버리는 상황에 놀라며 "내 돈이 아니니깐 괜찮겠지요?" 라며 웃어 넘겼다고 한다. 불면증을 겪는 형사 알 파치노의 연기가 뛰어나고, 소설가이자 살인마 역의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는 압권이다. 힐러리 스웽크도 시골의 신출내기 여형사 역을 멋지게 소화한다. 결코 작지 않은 존재감의 세명을 조화롭게 공존시키며,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이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능력 또한 더 말 할 나위 없이 좋다.. 더보기
메멘토(Memento, 2000)-메모의 향연 메멘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00 / 미국) 상세보기 메멘토란 (사람, 혹은 장소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품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 이 영화는 기억에 관한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을 내 뇌리에 심어준 이 영화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주인공은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 한 시점의 충격으로 그 시점 이후의 기억이 하루를 주기로 백지화 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는 그 날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이나, 단서(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한)들을 그는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새기기 시작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현재의 행위를 보여주고, 그 행위의 이유를(과거의 사건)을 보여주는 식의 연출을 한다. 이런 식으로 영화를 보는 이들은 의아해 하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