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감독 강우석 (2011 / 한국) 상세보기 영화 글러브를 영등포 CGV, 그것도 무려 스타리움(Starium)에서 보게 됐다. 기네스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세계 최대 크기의 스크린에서 이 열혈(?) 영화가 보고싶었다. LG 트윈스의 간판 투수였던 정재영(김상만 역)은 음주 폭력 사건으로 KBO 위원회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게 되고, 이를 위한 자발적인 면죄부로 충주성심고등학교 야구부에 코치로 가게 된다. 곁에서 그를위해 발벗고 뛰어 다니는 친구겸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야구라는 스포츠는 청각 장애인들이 하기에 무척 어려운 점이 많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은 둘째치고, 타구의 소리도 들을 수 없으니, 수비하는 입장에서 공의 낙하지점을 눈 만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야구는 싸인의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