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밥을 먹는 사람은 옥외 매체 광고를 눈여겨 보게 되기 마련입니다. 아마도 가장 오랜 시간 옥외 매체를 이어온 광고물은 바로 송혜희 님을 애타게 찾던 광고물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보고 들었을 인물, 송혜희 님 25년 간 송혜희 님을 찾아 떠돌았던 유일한 피붙이, 그녀의 아버지 "송길영"씨가 교통사고로 명을 달리하셨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뉴스에 먹먹한 마음이 가득해졌습니다. 살아계셨다면 그녀를 찾기 위해 광고물을 계속 제작하고 설치하셨을 송길영님을 대신해 제 블로그 작은 공간에나마 송혜희 님을 찾는 광고물을 개제해봅니다. 1999년 평택의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사라진 송혜희 님을 모두 함께 꼭 찾아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