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Show Must Go On/Theatrical Art

가슴 뛰던 뮤지컬 <빌리엘리어트(Billy Elliot)>



쓸쓸하게 보러 갔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우선, 소극장 연극, 뮤지컬만 접해봤던 나로선, 그 스케일에 놀랐다.


내가 갔을 때의 라인업.( 사진 밑의 블로그 주소 분 것에서 불펌. 양해 바랍니다.)

빌리 역을 맡은 이지명 군은 다소 부족하다고 느낀 가창력을 쇄신시키기도 남을만한 에너지를 보여줬다.

무척 매력적인 배우로 성장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윌킨슨 선생역을 맡은 장영주씨의 연기가 무척 좋았다. 톤도 일품이고, 성량도 좋으신 듯 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무척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다.


극 중에서 퀴어 코드를 담당했던 마이클 역의 이성훈 군은 귀여웠다. 춤사위도, 목소리도

엘지 아트센터는 국내 몇 안되는 공연장인만큼 각종 무대장치와 세트의 변형으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사운드도 정말 좋았다.

영화로 봤을 때와는 분명히 다른, 훨씬 역동적인 감동이 있었던 뮤지컬이었다.

앞으로 3개월에 한 번씩이라도 대형 뮤지컬이나 연극을 찾아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는데..

지켜질 수 있을지...

'The Show Must Go On > Theatrical 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리에게 박수를 - 박희순의 발견  (0)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