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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의 삶/중국

<중국> 베이징 3환, 북경중의대 앞 거리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다.
요즘 왜 이렇게 예전 생각들이 나는건지

맹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멋진 연주를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있었다.
그 앞에 놓여져 있던 통은 순식간에 돈들로 채워졌고
한 쪽 눈을 빼꼼히 떠서 앞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한 그는 통을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왜 그런걸까
굳히 장님인 척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멋진 연주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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