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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Must Go On/Film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Nowhere Boy, 2009) - 비틀즈를 지우고 들여다 본 존 레논



킥 애스의 영웅 아론존스가 존레논을 연기하고,

러브액츄얼리에서 링고 스타를 꿈꾸던 귀여운 소년 토마스 생스터가 폴 매카트니 역을 맡았다.

존 레논은 로큰롤의 황제 앨비스 프레슬리가 되고 싶어했다.

그의 고등학생 시절을 그린 이 영화는 비틀즈의 시작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고

알지 못햇던 그의 성장의 비밀에 초점을 맞춰, 극의 갈등을 만들고 해소시킨다.

친엄마와 이모, 그리고 이혼한 의붓 아버지까지.

그를 둘러싼 '보호자'들 간의 갈등은 그의 진한 트라우마가 되었고,

내면의 분노를 음악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한다.

영화 내내 '비틀즈'라는 단어는 한 마디도 노출되지 않지만,

비틀즈의 상징이자 마찬가지였던, 존 레논의 시작을 그린 이 영화는 비틀즈에 대한 진한 향수가 느껴진다.

존레논 서기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영화로 하여금

타계에 있는 존 레논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존 레논 비긴즈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