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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가 뜨겁다.
이미 150만을 돌파한 화제작 '이끼' 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개봉작 '인셉션'이 격돌하기 때문이다.
두 작품 모두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이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상영 시간이 2시간 30분을 넘는다.
정재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라는 연기파 스타 배우가 출연하며, 강우석과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스타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두 감독은 고집에서도 닮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초기작인 미행에서부터 메멘토, 인셉션에 이르기까지, 영리한(?) 플롯에 대한 고집은 관객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강우석 감독의 우직한 스타일도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이틀 만에 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보다 이튿날 관객수가 더 많았다. 23일부터는 46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 주말을 지나며 70여만명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인셉션’ 배급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105만에서 11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 사견으로, 흥행에서의 승리는 이끼가, 기억에 남을 작품으로써의 승리는 인셉션이 가져갔으면 한다.
인셉션을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엄청난 작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 블록 버스터로 보기에는 다소 난해하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흥행에서의 승리는 이끼가 가져갈 것 같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디카프리오의 환상적인 조합이 궁금한 나로서는, 인셉션이 뇌리에 박힐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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