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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Must Go On/Light Note

제주도에서 물 건너 온 북마크 - 책, 어디까지 읽었니? 우편으로 받자마자다 뺏겼다 헤헤... http://blog.naver.com/design_abhttps://www.facebook.com/designabjeju[출처] 20140917 디자인에이비, Design ab|작성자 혜원 더보기
<피천득 / 인연> - 수필(에세이)이 갖는 힘 인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피천득 (샘터사, 2007년) 상세보기 여름을 맞아서 오랜 벗이 재직 중인 대학교에 놀러갔다. 친구네서 일박 후 같이 스쿨버스에 올라 직장 동료들과 가볍게 눈인사를 하는 친구 옆에서 자는 척을 하다가 살포시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그 학교 본관 앞이었다. 친구는 사무실로 가고, 난 커피를 한 잔 사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졸음을 쫓아줄 책이 필요해서 도서관을 기웃 거리다가, 지금은 생사 여부도 알 수 없는 예전 애인의 책장에 꽂혀있던 피천득의 인연을 뽑아 들곤 읽기 시작했다. 인연이라는 작품은 교과서에서 접해서 알고 있었는데, 다른 것들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인생의 처음과 끝을 5월로 장식한 분 답게 봄에 대한 찬사들이 책의 전반부에 따스.. 더보기
사랑의 묘약/아르투어 슈니츨러 - 죽음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 받는다면 사랑의묘약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아르투어 슈니츨러 (문예출판사, 2004년) 상세보기 지하철에서 시간을 떼우려고 읽게게 된 이 단편소설은 그 날 출근 시간에 신선한 충격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꾸준하게 읽혔던 소설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사랑에 관한 단편집입니다. 인간의 본능과 내면 분석에 일가견이 있던 철학자 프로이트가 극찬한 작품답게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속성에상당히 근접해서 날카로운 무언가로 콕 콕 찔러대는 느낌입니다. 누구와도 행복해 질 수 없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의 집착으로 '사랑의 묘약'을 먹임으로써 그 여자의 속마음을 알게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집착에 관한.. 더보기
직장생활 길어야 10년, 평생일자리를 찾아라 30대평생일자리에목숨걸어라직장생활길어야10년평생먹고살기프로젝? 지은이 김상훈 상세보기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이 있을까? 열심히 일하면 평생직장이 보장될 것이라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일을 잘 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파고를 넘어설 것이라고, 정 안 되면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나를 스카우트할 기업은 많다고... 착각은 자유다. 이런 생각으로 회사에서 버티다간 마흔 넘어 땅을 치며 후회할 것이다. 남들은 어떻게 되든 말든 나만은 회사의 붙박이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너가 아닌 이상 사장도 잘리는 세상이다. 내가 능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경영악화로 회사가 통째로 날아가는 판이니 어떤 회사도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당장 구조조정도 없고 정년퇴직도 없는 나만의.. 더보기
좌파가 우파보다 우울하다? 행복은혼자오지않는다웃기는의사히르슈하우젠의도파민처럼짜릿한행? 지은이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상세보기 가을 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가장 지적이고 유쾌한 행복돌풍! “‘쿨리지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대통령 캘빈 쿨리지의 이름을 딴, 별로 쿨하지 않은 현상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쿨리지 대통령이 아내와 함께 농가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곳의 수탉이 하루에 열두 번이나 교미를 한다는 말을 듣고 놀란 영부인이 “그 말을 내 남편에게도 해주세요.”라고 농부에게 말했답니다. 잠시 후 그 말을 전해 들은 대통령이 “매번 똑같은 암컷들과 하나요?”라고 묻자, 농부는 “아니오, 매번 다른 암컷들과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쿨리지 대통령은 “그 말을 내 아내에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더보기
잡생각 안하는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버리기연습 지은이 코이케 류노스케 상세보기 1.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자꾸만 딴 생각이 들거나 금세 지루해진다. 2. 화가 나면 바로 불평을 쏟아낸다. 혹은 꾹 참느라 답답하다. 3. 상대방이 '괜찮다'거나 '알겠다'고 말해도 자꾸만 변명을 하게 된다. 4. 처음에 계획한 대로 일을 끝마치기가 힘들다. 5. 상대방이 불평을 하면, "그 얘기는 전에도 했잖아."하면서 자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만약 위 질문 중에서 단 하나라도 ‘예’로 체크한 항목이 있다면, 당신 역시 ‘생각병’에 걸려 있는 것이다. ‘생각병’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가장 심각한 증세 중 하나다. 평상시에 머릿속이 쓸데없는 생각으로 가득 차서 뭔가를 결정하기 힘들거나 기분이 자꾸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라면, 십중팔구 생각병이라고 볼 수 .. 더보기
잘 나가는 CEO들은 왜 역사서에 열광할까-"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세계사를움직이는다섯가지힘(교보문고30주년기념특별도서양장본)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상세보기 불황을 겪고 있는 단행본 시장에서 ‘독특한 역사서’ 한 권이 화제가 되고 있다. (뜨인돌출판사)이 바로 그것. 작년 10월말 출간된 이 책은 1만 부 판매도 쉽지 않은 역사 분야에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며 대형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이 책은 지난 5월에서 7월 사이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도서’ 선정을 시작으로 삼성경제연구소(SERI)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연이어 ‘CEO 필독서’로 선정되었다. ‘CEO 필독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셈. 경제경영서가 아닌 역사서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이후 판매에도 가속도가 붙어 7~8월 여름휴가 시즌에만 5만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이 무렵 와.. 더보기
<김대중 자서전>한 달 새 8만질 판매 돌풍 김대중자서전세트(전2권) 지은이 김대중 상세보기 사후에 출판하기를 원했던 김대중의 유지에 따라 서거 1주기를 맞아 출간 된 이 숱한 화제를 뿌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알라딘 등 주요 온·오프 서점의 판매집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은 이미 5만 질이 판매되었고, 서점 주문이 1만 질 밀려 있는 상태다. 8월이 가기 전에 7~8만 질의 판매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한 분량과 다소 높은 정가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출판사 관계자는 “30대 독자층의 구입량이 전체의 50%에 가까운데, 추석을 대비해 귀경길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구입하는 케이스가 많다.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 더보기
조선 최고의 러브스캔들 대원군이 사랑한 여인,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구한말, 심금을 울리는 열창으로 시름에 젖은 백성들의 시름을 달래주었던 여성 명창 진채선의 삶과 사랑을 다룬 소설 《진채선》(밝은세상 간)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저자는《바다 위의 피아노》와 《초록빛 모자의 천사》로 알려진 작가 이정규이다. 《바다 위의 피아노》는 현재 송동윤 감독, 조안 ․ 유인영 주연의 영화로 제작 중이다.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을 발굴하고 지도한 스승은 계통 없이 전해오던 판소리를 여섯 마당으로 정리해 판소리 중흥의 토대를 마련한 신재효이다. 진채선은 신재효의 제자 중에서도 특히 자질과 실력이 출중했으며 를 잘했고, 그 중 ‘기생점고’ 대목에 발군이었다. 진채선은 전주대사습에 참가하면서 신재효에게 발탁된다. 진채선 이전까지 여성 .. 더보기
고발, 그 예술의 경지<PD수첩> 스폰서 검찰 의혹, 그 도화선이 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그들을 일컬어 이렇게 표현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같다. 여전히 싸우고 있고, 여전히 회사를 애먹이고 있고, 그래서 여전히 조마조 마하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도 있어야 우리 사회도 궁극적으로는 좀 더 자신감을 찾게 되는 것 아 닐까?” 라고 2010년 4월 20일, MBC 이 또 한번의 일을 냈다. 바로 ‘검사와 스폰서’ 편이 바로 그것.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빠지게 했던 검사와 스폰서 편은 검찰의 수치스러운 면을 법의 존엄성을 진작 하기 위해 제정된 법의 날에 방영을 결정해 더욱이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2개월이 지난 6월 8일, 그들은 ‘검사와 스폰서 2’ 방영이 결정했고, “검찰만큼 깨끗한 데가 어디 있 냐”는 검찰총장의 말과 “한 달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