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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Must Go On/BaseBall

양준혁, 양신 - 몸에 라이온즈의 푸른 피가 흐른다던 타격의 신 양준혁(41, 삼성)이 18년 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한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26일 '양준혁이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준혁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삼성 구단은 앞으로 양준혁에 대해 지도자 연수 등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 개인 최다인 2131경기 출장, 통산 2318개의 안타, 통산 351개의 홈런으로 이부문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 번도 홈런왕에 오른 적은 없다. 최다타수(7천325타수)와 홈런(351개), 루타(3천879개), 2루타(458개), 타점(1천389개), 득점(1천299 개), 사사구(1천380개)에서도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내 기억에 양준혁은 장타력이 좋은 타자라기 보다는 선구안이 뛰어난 타.. 더보기
이형종 돌연 은퇴 선언 - 눈물의 역투는 가식이었나 2007년 대통령배 고교 야구 대회 결승전 광주일고의 정찬헌을 맞아 상대적으로 약했던 팀을 이끌고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으나, 결국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 배해서 더욱 뇌리에 남았던 LG 트윈스의 이형종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잠적했다. 4억,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LG에 1차 지명됐지만 입단하자마자 오른 팔꿈치 수술로 2년간 재활에만 매달렸다. 3년 만에 데뷔 첫 승을 수확하며 대형 선발투수로 성장할 자질을 보였으나, 스스로 유니폼을 벗어 황당하고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즌 초 박종훈 신임 감독과 불화가 잠시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 후에 해결되서 꾸준히 성장해주고 있는 줄 알았는데... 150km를 넘나들던 강속구를 이젠 보지 못하게 됐다니 섭섭한 마음이 크다. 무슨 이유에서 은퇴를 선언한 건지.. 더보기
실패의 항연-KIA타이거즈 2009년 프로야구 우승팀 기아 타이거즈 그토록 염원하던 V10을 이룬 타이거즈는 요즘 좋지 않다. 거짓말 같은 10연패를 당했고, 어느새 16연패다.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조범현 감독님 속은 썩어들어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6선발 체제로 돌아가던 선발 마운드는 5회를 채우기 힘들어졌고, 호쾌한 장타를 뽐내면 타선은 김상현의 부상 등으로 인해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대진 일정이 녹록치 않은 점 도 한 몫 한다. 이에 불만이 쌓인 타이거즈 팬들은 조범현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감독의 탓일까?, 터지기 직전의 풍선처럼 부풀어져버린 팬들의 기대 탓일까? 김재박 감독님이 LG를 3년 감독하시고 퇴임 하셨을 때, 누구의 박수도 받지 못했다. 속으로 무척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조범현 .. 더보기
실패의 향연-LG 트윈스 1부 1990년 좁은 마루가 있는 집에 살던 때, 그 마루에 작은 TV가 하나 있었다. 그 TV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스포츠 야구 (사실 형이 보는 TV를 따라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해였다. 이 해 LG는 창단과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줘게 된다. 이 때부터다, 내가 야구 시즌만 되면 LG의 승패에 울고 웃게 된 것이. 과거의 LG는 추후에 시간이 날 때 업데이트하기로 하고, 우민화 정책 3S 중 거침없이 총대를 메고 선두를 달려왔던 야구 그 중에서도 2008년도 최하위에서 헤매고 있는 LG트윈스 그 중 투수진에 대해서 알아보자.(SK를 상대로 2연승한 기념으로) 2007년 LG는 김재박 감독과 양상문 투수 코치, 김용달 타격 코치 등 2000년 현대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