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게 보러 갔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우선, 소극장 연극, 뮤지컬만 접해봤던 나로선, 그 스케일에 놀랐다. 내가 갔을 때의 라인업.( 사진 밑의 블로그 주소 분 것에서 불펌. 양해 바랍니다.) 빌리 역을 맡은 이지명 군은 다소 부족하다고 느낀 가창력을 쇄신시키기도 남을만한 에너지를 보여줬다. 무척 매력적인 배우로 성장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윌킨슨 선생역을 맡은 장영주씨의 연기가 무척 좋았다. 톤도 일품이고, 성량도 좋으신 듯 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무척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다. 극 중에서 퀴어 코드를 담당했던 마이클 역의 이성훈 군은 귀여웠다. 춤사위도, 목소리도 엘지 아트센터는 국내 몇 안되는 공연장인만큼 각종 무대장치와 세트의 변형으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사운드도 정말 좋았다. 영화로 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