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맥도날드에서 고구마 버거를 먹었다.목이 막혔다. 그리고 생각난 것들.적어둬야지 했었는데, 이제 적어 본다.고구마 심기우린 모두 가슴 속에 고구마를 심고 살아간다키오스크 앞에 선 부모 때문이던왜 저럴까 싶은 상사 때문이던세상에 관심은 잔뜩 보이면서 내 말만 쏙 무시하는 아이 때문이던심고 있는 고구마가 하나 둘씩 늘어갈 때면 깨닫게 된다'나 생각보다 괜찮은 토양일지도?'나라는 땅을 믿자고구마, 얼마든지 받아주자고구마를 심고 하나, 하나 소화시키다보면분명한 달콤함을 수확하게 될 테니까초등학교 시절 삼국시대 나라 이름 외울 때 했던 구호.오랜만에 외쳐본다.“고구마 백개 심자!”백개 이상은 금물~고구마는 구황작물로 한 때 모두의 삶을 지탱해주었던 존제인데..너무 홀대 받고 있는 건 아닐까?사이다와 쿨함이 ..